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켄도르프는 뉴욕 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 60번가와 61번가 사이에 짓고 있는 건물 ‘520 파크애비뉴’의 펜트하우스를 내년 1분기 중 1억3000만달러(약 1352억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동산 개발업체 앨커미 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맨해튼 울워스 빌딩의 펜트하우스(1억1000만달러)보다도 비싼 것으로, 뉴욕 최고가 펜트하우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사진=curbed.com] |
건물 꼭대기 3층에 들어서게 되는 총 면적 1151㎡의 이 펜트하우스는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며, 북쪽으론 센트럴파크를 볼 수 있어 시원한 전망을 자랑한다.
부동산 감정평가사 밀러 사무엘의 조나단 밀러 회장은 3층짜리 이 펜트하우스에 대해 “뉴욕 역사상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될 것”이라면서 “(팔리기만 하면) 이 가격대에도 구매자가 있다는 것을 시장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 외에도 제켄도르프는 이 건물에 들어서는 복층 아파트 7채를 6700만달러, 단층 아파트들은 1620만달러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제켄도르프는 이 같은 내용의 판매안을 확정해 지난주 뉴욕주 법무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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