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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랭킹] 홍콩,亞 억만장자 최다도시, 서울 9위<亞억만장자 대표도시 톱10>
[특별취재팀=민상식 기자]아시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어디일까.

싱가포르 자산정보업체 웰스엑스(Wealth-X)와 스위스 UBS은행이 공동 조사해 내놓은 ‘2014 억만장자 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10억달러 이상 자산을 소유한 억만장자는 2325명이고, 이들의 자산 규모는 모두 7조2910억달러다. 지난해보다 억만장자 수는 7.1%, 자산 총액은 11.9% 늘었다.

전세계 억만장자 10명 중 1명은 아시아 국가(중동 제외) 대표도시 10곳에 살고 있다. 억만장자 2325명 중 홍콩, 서울 등 아시아 도시 10곳에는 모두 309명의 억만장자가 살고 있고, 이들의 자산 규모는 모두 925억달러다.




아시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홍콩이다. 모두 82명이 살고 있고 이들의 자산 총액은 343억달러로 다른 아시아권 도시를 압도했다. 이어 베이징(37명), 싱가포르(32명), 뭄바이(28명), 도쿄(26명), 선전(25명), 상하이(21명), 타이페이(21명) 순이었다. 서울은 억만장자 20명으로 9위에 올랐다. 10위는 방콕(17명)이 차지했다.

이 보고서의 분석에 따르면 홍콩은 급속한 경제성장 중인 중국 본토와 가까워 사업을 하기에 지리적으로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많은 억만장자가 살고 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홍콩, 선전, 상하이에 사는 억만장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웰스 X의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으며 전세계 5개 대륙에 13개 지사를 두고 있다. 여기에 속한 연구원들이 각국 억만장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해 지난해부터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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