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nnie: I am a 55-year-old woman, the youngest of three. When I married 30 years ago, we moved away for my husband’s job. Over the years, we have returned for summer visits, especially since our daughters are close in age to their cousins. We always have made it a priority to attend all important family events, often at great expense. Last year, we traveled to my niece’s destination wedding. But I was hurt that my niece did not ask either of my daughters to be at her wedding party.

애니에게: 전 55세 여성으로 삼남매 중 막내예요. 30년 전 결혼했을 때 남편 직장 때문에 이사를 갔어요. 그 후로 여름이면 돌아오고 있는데 특히 우리 딸들이 또래의 사촌들과 가깝기 때문이에요. 우린 모든 중요한 가족행사에 참여하는 걸 우선시하고 있는데 종종 많은 비용이 들어요. 지난해에는 조카의 휴양지 결혼식에 갔어요. 하지만 조카가 제 딸들에게 결혼식 파티에 참석해 달라고 하지 않아 상처를 받았어요.

My brother and his wife (the parents of this bride) have ignored my younger daughter for the past couple of years. They don’t send her birthday or Christmas cards or presents, and totally skipped her recent college graduation. It’s not the money. They are quite wealthy and are generous with their own kids and friends. Meanwhile, I have given nice gifts to their children at every occasion.

(신부 부모인) 오빠 내외는 지난 몇 년 간 제 막내딸을 무시하고 있어요. 그들은 제 막내딸에게 생일, 크리스마스 카드나 선물도 안 보내는데, 최근엔 대학 졸업도 완전히 건너뛰었어요. 돈 때문에 그런 건 아니에요. 그들은 상당히 부유하고 자신의 아이들이나 친구들에겐 관대해요. 한편 전 그들 자녀에게 빼먹지 않고 항상 좋은 선물을 주고 있죠.

I do not feel I can maintain a civil relationship with them any longer. My sister knows how self-absorbed my brother and his wife can be, but won’t intercede. We are good, decent people, and I don’t understand their behavior. They act like everything is fine and recently left a phone message for my birthday asking me to call them and let them know whether I’m coming to town. Should I speak my mind about this or let it go? -- Frustrated and Furious

더 이상 그들과 정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요. 언니들은 오빠 부부가 얼마나 자기 중심적인지 알지만 중재하지 않으려 해요. 다들 남부럽잖게 사는 사람들이라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 돼요. 그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 행동하고 최근 제 생일과 관련해 제가 전화를 해서 그들 쪽으로 갈 수 있는지를 알려달라는 메시지를 남겼어요. 제 심정을 말해야 하나요, 아님 그냥 넘겨야 하나요? -- 좌절하고 화난 사람

Dear Frustrated: The reason your brother acts like everything is fine is because he believes it is. He has no idea that he has hurt you. It is natural for you to be more sensitive to issues regarding your daughters than he is. This is not to excuse his lack of attention, only that we don’t believe it is deliberate, which means forgiveness is easier. Please talk to him without becoming angry. Gently explain that you are hurt when he completely ignores your children’s special occasions and makes you think he doesn’t care about them. We hope he’ll try harder.

좌절한 분께: 오빠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건 그렇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그는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있단 걸 몰라요. 당신의 딸들과 관련된 문제에 그보다 더 민감한 건 당연해요. 그의 주의 부족을 변명하려는 게 아니라 고의가 아니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용서도 더 쉬워지죠. 화내지 말고 그에게 말해 보세요. 당신 자녀들의 특별한 때를 완전히 무시하면 상처받는다, 그들에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느껴진다고 찬찬히 설명하세요. 그가 좀 더 노력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