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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작센안할트주 총리 “파산한 큐셀 인수해 성공한 한화에 감사”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한화큐셀이 위치한 독일 작센 안할트주의 라이너 하셀로프 주총리가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를 찾아 파산했던 큐셀을 인수해 작센 안할트주의 대표기업으로 재탄생시킨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라이너 하셀로프 주총리는 이날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 등 한화그룹 관계자들을 만나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모범적으로 성공한 투자 사례다. 한화그룹은 2012년 파산한 큐셀을 인수한 후 비터펠트-볼펜시에 위치한 큐셀 공장과 연구소를 그대로 유지했다. 성공적이고 장기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2년 만인 2014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독일에서 한국이 노동허가 우대국으로 추가 선정된 것은 한화큐셀 덕분”이라며 “유럽 최고의 태양광 회사로 도약한 한화큐셀은 독일 에너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그룹과 작센-안할트 주총리 일행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라이너 하셀로프 작센 안할트주 총리. [사진=한화그룹 제공]

우리나라는 지난해 독일에서 노동허가 신청시 우대를 받던 선진 6개국에 이어 7번째 최혜국 대우 자격을 받았다. 당시 라이너 하셀로프 주총리가 적극적으로 이 시행령 통과를 이끌어냈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는 “라이너 하셀로프 주총리는 독일 내에서 한화큐셀이 독일 기업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태양광 사업 발전을 위해 오랜 지지자이자 동반자 역할을 해준 주총리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화큐셀은 라이너 하셀로프 주총리가 할레(Halle)시에 조성한 태양광 관련 연구센터인 프라운호퍼 CSP와 함께 사막 및 적도지방에 적합한 태양광 모듈 연구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한화첨단소재는 태양광 모듈 백시트(Backsheet)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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