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모낭 속의 피지선이 과다 분비돼 모낭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피지는 모낭 벽을 따라 위로 올라가 피부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데, 호르몬의 변화, 세균 감염,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기 못하고 염증을 일으켜 박테리아가 번식하게 되면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춘기 여드름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자극에 의해 피지를 과다하게 분비해 발생한다. 20세가 넘으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20세 이후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성인 여드름은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잦은 특징을 보인다.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유분 성분이 많은 화장품, 지성 피부 등이 원인이 되거나 악화되는 요인이 된다. 지나친 긴장이나 스트레스, 수면부족도 부신피질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입 주위와 턱에 나는 여드름은 붉은 구진과 농포 형태를 띠는 피부염인 경우가 많아 다른 부위보다 관리와 치료가 까다롭다. 또 턱밑 여드름은 딱딱해져서 잘 짜지지도 않는데다가 재발이 잦다는 것도 특징이다. 따라서 피지선을 파괴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을 사용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아그네스 시술은 특수한 파장의 고주파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이저 치료법이다. 사춘기 여드름, 성인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좁쌀 여드름 등 모든 여드름 종류의 치료에 효과적이며, 특히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난치성 여드름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피부 표면의 화상 등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여드름균의 근거지인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여드름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드름 약의 복용이나 치료 시 반복된 압출에 의한 통증으로 치료를 꺼리는 환자의 경우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대구 박앤리피부과 박재경 원장은 “아그네스 시술은 일시적으로 여드름 증상 호전시키는 방법이 아닌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거의 모든 유형의 여드름에 치료 효과가 만족스럽다. 2~3회 시술만으로도 큰 효과가 나타나지만, 4~5회 정도로 시술 횟수를 늘리면 여드름이 영구적으로 나타나지 않기도 하며, 피지 파괴효과를 통해 모공이 줄어드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 “여드름 치료를 소홀히 하면 반복적으로 재발해 색소침착 이나 흉터를 남기기 쉽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면 자연히 없어지길 기대하기 보다 초기에 적극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술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회복기간이 빠르며, 치료 후 얼굴 건조 현상 등 부작용이 거의 없다. 사람의 얼굴에는 수만개의 모공이 있어 피지선 몇백개를 치료해도 건조해지지 않으며, 오히려 모공이 수축되고 콜라겐이 리모델링돼 피부결이나 탄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시술 장비 아그네스는 식약처와 유럽CE 인증을 받아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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