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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과 미래가 한자리에…SF과학축제 ‘SF2014’ 활짝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미래의 과학기술을 SF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풀어낸 독특한 형식의 과학축제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 최대의 SF과학축제인 ‘SF2014, Science & Futur’를 오는 2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우주 저 너머’란 주제로 외계생명체와의 만남을 테마로 한 ‘SF영화제’와 과학자와 영화평론가가 함께 진행하는 ‘시네마토크’, ‘SF포럼’, ‘SF어워드’ 등 풍성한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일에는 론 하워드 감독의 SF영화 ‘코쿤’과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2012 프랑스과학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과학다큐 ‘암흑물질의 신비’가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또 주제전시관 ‘우주 저 너머(전)’와 ‘올댓SF(전)‘도 관람객의 호기심을 채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창작SF 만화 속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SF페이퍼 토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매일 무료로 운영된다. 과천과학관 과학카페 앞 운영데스크에서 선착순 20명에 한해 접수받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SF영화제’는 오는 27일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번 영화제는 특히 지름 25미터의 초대형 천체투영관 돔스크린에서 열려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 주제와 잘 어울리는 ‘테마섹션’과 올해 이슈가 된 SF작품을 모은 ‘핫섹션’, 특별초청작품과 단편작 중심의 ‘특별 섹션’ 등 3개 섹션을 통해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남아공, 뉴질랜드, 인도 등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출품한 13편의 장ㆍ단편 SF영화를 선보인다.

다음 달 3일에는 각 분야의 과학자들이 우리 사회의 가까운 미래모습을 전망해 보는 미래과학기술포럼 ‘SF포럼’과 SF콘텐츠산업의 대중적 확대 및 SF창작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립과천과학관이 올해 신설한 국내 최초 SF시상식인 ‘SF어워드’가 함께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김선빈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우주과학과 SF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SF영화제’와 ‘SF포럼’을 대폭 강화하고, 국내최초 SF시상식인 ‘SF어워드’를 신설 한게 특징”이라며 “SF축제를 통해 우주과학과 SF에 대한 놀라운 정보도 배우면서,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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