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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시리아 IS 공습 시작
美 국방부 발표 “英·佛 동맹국과 연합…전투기 · 폭격기 · 토마호크 미사일 등 동원”
미국이 시리아 내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미군과 영국, 프랑스 등 동맹국이 함께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 뿐 아니라 시리아 주요 거점으로 확대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국방부는 이번 공습에 전투기와 폭격기,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미군은 이날 새벽 IS의 시리아 내 근거지인 라카를 중심으로 공습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과 동맹국(partner nation) 전력이 IS에 대해 군사행동을 개시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리아 내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공격은 전투기와 폭격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의 조합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이번 작전이 계속 진행중이어서 지금 상황에선 추가적인 상세한 내용을 전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걸쳐 세력을 키우고 있었으며 시리아는 그동안 미군의 공습이 이뤄지지 않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이번 공습으로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격이 본격화 됨으로써 국제 연합전선의 IS에 대한 대응이 적극적으로 변하는 단초가 됐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연설을 통해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습에 돌입하겠다고 처음 밝히면서 “미국을 위협하면 도망갈 곳은 없다”면서 IS를 ‘격퇴’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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