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대량 매도에 2030선까지 후퇴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팔자’ 행렬에 2030선까지 후퇴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5포인트(0.71%) 떨어진 2039.27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한때 203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키로 결정했고 스코틀랜드 분리독립안이 부결로 끝나는 불확실성이 제거됐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232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4억원, 234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7억원)와 비차익거래(-264억원)가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82%)와 SK하이닉스(-1.70%), POSCO(-1.12%), NAVER(-0.25), 현대모비스(-0.20%)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0.26%)는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은행(-2.55%)과 전기. 전자(-1.71%), 의료정밀(-1.71%)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04%)과 통신업(1.03%), 전기가스업(0.25%)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3포인트(0.69%) 떨어진 577.35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9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14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오락, 문화(-2.47%)와 방송서비스(-2.42%)가 2%이상 하락했고 운송(-1.95%)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타제조(1.67%)와 종이, 목재(0.68%), 통신서비스(0.65%)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3.37%)과 파라다이스(-3.10%)는 3%이상 하락했고 CJ오쇼핑(-2.15%)과CJ E&M(-2.07%), 서울반도체(-0.36%)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3.90원 떨어진 1040.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feelgo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