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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서 가장 피곤한 도시는?
[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 특파원]‘중국에서 가장 바쁘고 피곤한 5개 도시’로 홍콩, 쑤저우(蘇州), 선전,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가 꼽혔다. 의외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매체 소재망(素材網)이 선정한 ‘중국에서 가장 바쁘고 피곤한 5개 도시’ 가운데 1위는 홍콩이었다. 홍콩은 항상 북적거린다. 오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는 홍콩 지하철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총 230만명에 달한다. 야시장에 가도 사람들로 넘쳐난다. 홍콩 사람들의 머릿 속은 돈 벌 생각으로 꽉차있다. 식사는 패스트푸드로 때운다.


2위는 장쑤(江蘇)성 쑤저우다.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몰리면서 이 도시는 분주한 공업도시로 바꿨다. 쑤저우는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출근길 발걸음이 가장 빠른 도시이기도 하다.

3위는 광둥(廣東)성 선전으로 개혁·개방의 도시답게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도시다. 업무스트레스가 많고 물가도 높아지면서 사람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


4위는 광둥성 광저우였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보다 자동차나 버스를 타고다니는 사람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도시다. 바쁘게 살다보니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다.

5위는 상하이다. 국제도시란 명칭답게 한가한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근무시간은 중국에서 제일 많다. 소비는 중국에서 두번째 가는 도시다.

/py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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