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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증권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 삼성전기에 반전기회"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전기에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이 반전의 기회가 될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원재·윤성국 대우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전기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개선은 쉽지 않다”면서도 “삼성전자와 스마트폰에 대한 사업비중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므로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4분기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에 주목했다.

삼성전기가 보유한 삼성SDS 주식은 장부가액으로 4227억원(주당 6만 9307원)이지만, K-OTC에서 지난 19일 거래된 가격 34만 6500원으로 따지면 2조1000억원의 가치이며 공모 예상가(14만원)로 계산해도 8539억원이나 된다는 이유에서다.

제일모직 지분의 가치도 장부가 2090억원으로 반영돼 있다.

이들은 “삼성SDS에 제일모직까지 고려하면 보유주식의 실질가치는 보수적으로 봐도 3조원 수준”이라며 “지금 삼성전기 시가총액이 4조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사업가치는 1조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얘기이므로 지나친 저평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목표주가 7만 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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