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과 음식료, 호텔, 카지노, 엔터, 광고 등 인천 아시안게임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의 주가는 최근 일주일 사이 4~14% 상승했다. 특히 화장품과 호텔 등 중국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동안 14.09% 상승, 같은기간 코스피 변동률(0.58%)과 대조된다. 리홈쿠첸(8.29%), 한국콜마(7.08%), 호텔신라(6.36%), 파라다이스(4.36%)도 4~8% 올라 같은기간 코스피ㆍ코스닥(1.89%) 변동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4/09/22/20140922000604_0.jpg)
중국이 897명으로 역대 최고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것과 이를 응원하려는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방한하면서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조미김’이 중국 관광객들의 구매 식품 1위에 오르면서 사조씨푸드와 동원F&B의 주가도 최근 일주일간 각각 13.18%, 6.90% 상승했다.
3분기에 중추절 등이 끼여 있어 이들 종목의 3분기 실적도 전년동기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다. 리홈쿠체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7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콜마(전년동기대비 45.92%)와 아모레퍼시픽(32.96%), 호텔신라(24.94%)의 3분기 영업이익도 큰폭으로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