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미국 반도체 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초소형, 초저전력으로 주요 파라미터를 정확히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종의 새로운 디바이스<사진>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매우 다양한 산업용,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온도, 습도, 주변광, 정전식 감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집적, 비접촉 적외선(IR) 온도 센서인 ‘TMP007’이 적외선 센서 제품군에 추가됐다. 이 새로운 센서는 연산 엔진을 통해 온칩 계산을 수행해 대상 물체의 온도를 직접 읽을 수 있으며, 매 측정 시 단 675uJ의 저전력을 소비한다.

습도ㆍ온도 통합 센서인 ‘HDC1000’은 빌딩 제어 장치 설계자가 좁은 공간에서 정확한 에너지 절약형 실내 온도 제어를 구현하고, 가전제품과 소비자 기기 개발자가 제품에 습도 감지 기능을 간편하게 추가할 수 있게 한다. 1초에 한 번 11bit 분해능으로 상대적인 습도와 온도를 측정할 경우 단 1.2uA의 평균 전류를 소비하여, 원격 앱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연장한다.

‘OPT3001’은 사람 눈의 주간 시 반응과 거의 비슷하게 재현하도록 조정된 고정밀 주변광 센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스펙트럼 응답으로 99% 이상의 IR 제거가 가능하며 광원과 관계없이 일정한 광 측정을 제공한다.

4채널 커패시턴스 디지털 컨버터인 ‘FDC1004’는 이 제품 고유의 특징과 기능을 +/-15pF의 범위에서 저전력의 16bit 잡음 성능과 결합함으로써 개발자가 간편하게 정전식 감지를 통해 시스템의 지능형 기능과 탐지 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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