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노무라증권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투자의견을 각각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기아차는 기존의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 주가 역시 내렸다. 현대차는 28만원에서 21.4% 내린 22만원으로, 현대모비스는 28만원으로 기존(36만원)보다 22.2% 씩 낮췄다. 기아차의 목표주가 역시 6만1000원으로 기존(6만2000원)보다 1.6% 내렸다.
노무라는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잉여 현금을 배당으로 배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연구개발이나 역량확대를 위해 사용됐을 150억~200억 달러(약 15조6000억원~20조8000억원)의 자금을 비제조업 시설 개발을 추진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투자 계획으로 배당을 늘리거나 가까운 미래에 자기자본이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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