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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곳곳서 콧노래~
전기차 글로벌 시장경기 호전…수주 폭주에 생산라인 활기


LG화학이 부진했던 미국 홀랜드 공장에 추가 인력을 뽑고, 중국 남경에 새 공장을 짓고 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이 서서히 살아나면서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라인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19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전날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하는 엔지니어링 40여명을 뽑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신규 직원들은 올 연말까지 교육을 받고 생산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GM의 전기차 볼트를 생산할 목적으로 2012년 6월 완공된 LG화학의 홀랜드 공장은 그동안 볼트 판매가 부진하자 가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계획했던 생산라인 5개 가운데 3개만 완공됐고, 현재까지 그중 1개 생산라인만 가동하고 있다. LG화학은 전체 임직원 200여명에게 근로시간의 75%만 일하게하는 단축근로를 제안했고, 일거리가 없자 임직원 수는 125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GM 볼트 뿐만 아니라 타사 배터리 수주가 밀려들면서 배터리 생산라인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홀랜드 공장에서 GM 볼트 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들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르노닛산이 미국 생산거점에서 LG화학의 배터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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