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동양증권은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의 투자와 환매 지수대가 올라갔다고 19일 분석했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펀드 투자와 환매의 기준점이 ‘최경환 경제팀’의 내수 활성화 정책 발표와 외국인의 순매수 증가로 상승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7월 펀드 환매는 코스피 2000선 초반에서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8월 들어서는 지수가 2000선을 넘어도 많이 늘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 2050선 이상에서 국내 주식펀드(ETF 제외)로 1914억원이 순유입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 효과로 주식형 펀드로 돈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3년간 코스피 2000선 돌파의 걸림돌이 된 투신의 매도가 개인의 투자심리 호전으로 잠잠해진 상황”이라며 “수급 여건이 좋아져 증시의 박스권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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