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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일교차에 간절기 아동복 판매량 30% 급증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의 아침 기온은 평균 18도인데 비해 올해 서울의 아침 기온은 이미 15.8도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기온차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간절기 의상 판매율이 전년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세실업의 유아동복 계열사 드림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의 유아동복 브랜드 ‘컬리수’는 이달 들어 간절기 상품의 판매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증가했다.

남아의 경우 셔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으며 여아의 경우 가디건의 판매량이 35%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셔츠는 단추를 풀거나 닫는 것만으로 외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교차가 클 때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특히 올가을에는 배색셔츠와 체크셔츠가 전체 생산된 셔츠 물량 중 66%가 판매되며 간절기 남아 의류 판매를 이끌었다.

한세실업의 유아동복 계열사 드림스코가 판매 중인 ‘컬리수’ 체크셔츠와 큐트프릴가디건.

가디건은 치마나 바지 어디에나 잘 어울려 간절기 여아동복 중 판매량이 늘 가장 많은 제품이다. 올해는 특히 큐트프릴가디건이 인기를 끌어 지난 18일 기준 전체 생산 물량 중 75%가 조기 판매됐다.

드림스코 관계자는 “아동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일교차에 취약한 만큼 셔츠나 가디건 등의 외투를 활용해 쌀쌀한 아침ㆍ저녁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아동이 입을 셔츠나 가디건을 고를 때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활동성을 고려해 가벼운 착용감과 땀 흡수를 돕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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