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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ㆍ모비스 연중 최저가…한전은 연중 최고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현대차그룹이 예상을 뛰어넘는 낙찰가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낙찰자로 선정되자 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장중 20만원선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가로 떨어졌고, 현대모비스 역시 52주 최저가로 추락했다.

18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8% 가량 떨어진 가운데 장중 19만7500원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8% 가량 하락중이다.

현대모비스는는 6%대 하락하며 장중 25만8000원으로 역시 연중 최저가를 다시 썼다.

반면 기대 이상의 이익이 생긴 한국전력 주가는 6% 가량 급등한 가운데 장중 연중 최고가인 4만7500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한전은 부지 입찰 결과 현대차그룹이 10조5500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부지 감정가(3조3346억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한전 부지 입찰에 참여해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한전부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낙찰가격이 높아졌지만 “미래가치를 감안하면 결코 높은 가격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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