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대문구 정비사업 소통강화 위해 ‘갈등관리센터’ 발족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도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해 19일 ‘갈등관리센터’를 발족한다. 이번에 발족하는 갈등관리센터는 각종 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의 해결 방안과 바람직한 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대문구는 18일 이같이 밝히고, 센터는 휴대전화 문자 및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등을 통해 주민들과 상시 소통하는 한편, 갈등이 발생할 경우에 현장을 찾아가 문제를 청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갈등현장조사반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센터 발족으로 관내 정비사업구역의 조합원은 물론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문자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구역별 새 소식, 법규 개정사항, 구 주관 행사 등 서대문구가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동시에 개발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내용을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질문할 수도 있다.

갈등현장조사반은 주민 간 오해와 잘못된 정보로 갈등과 불신이 커진 구역을 방문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 또 정비사업과 관련된 객관적 정보를 전달하고 타 구역 사례 검토 등을 통해 구역별 해결방안 도출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주민 갈등 요소의 하나였던 조합의 ‘홍보 및 경호경비 용역(OS: 아웃소싱) 사용실태를 관리, 감독하는 역할도 맡는다.

OS를 사용하려는 조합은 예산 작성 때 ‘사업비 예산서’에 ‘경호용역계약비’ 또는 ‘총회경비 내 총회경호인건비’로 명시해 총회의 의결을 받아야 한다. 결산 시에도 ‘사업비명세서’ 및 ‘사업비예산결산대비표’에 사용한 용역비를 명시해야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서대문구는 크고 작은 갈등으로 많은 정비사업장에서 사업이 정체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갈등관리센터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j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