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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가 시대, 연탄보일러 부활하나…’난방비 절감’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난방기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비싼 난방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난방비 부담을 느낀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가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한 데 이어 다른 지자체들도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어 올 겨울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요금은 지난해 말 이미 한차례 인상된 바 있다.

치솟는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연탄보일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선보이는 연탄보일러는 80~90년 대 연탄보일러의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결한 모습이다.

시몬 연탄보일러 측에 따르면, 과거 연탄보일러는 낮은 열효율과 짧은 수명, 온수 사용의 불편성, 폐가스의 위험 등을 이유로 침체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요즘 연탄보일러는 ▲반영구적인 수명 ▲연탄 고유열 전환 기술을 이용한 온수 사용의 용이성 ▲룸 조절기 부착 등 기존의 제품들의 문제점을 해결해 보다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연탄보일러는 주택 환경에 적합한 전문적인 설비 시공으로, 도시가스나 기름, 전기 등 타 연료 보일러의 부족한 열량을 채워주는 보조 난방 역할뿐만 아니라 타 연료 보일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방비 절감이 커 대체 난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시몬 연탄보일러가 조사한 ‘30평 주택 기준 연평균 연료비용’을 보면, 기름의 경우 28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가스 265만원, 전기 24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탄은 이보다 크게 적은 금액인 75만원으로 집계돼 타 연료보일러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크게 낮았다. 다만, 해당 난방비용 수치는 주택환경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타 연료 보일러보다 연탄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연탄 연소 시 황 및 타르가 발생하여 내부에 부착되면 제품 수명을 단축시키고 열효율과 안전성에 위험을 주기 때문에 연탄보일러의 내부 청소 및 관리가 필수적이다.

시몬 연탄보일러 이재혁 대표는 “연탄보일러는 내부청소만 잘 해주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처음과 같은 열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며 “꼭 물청소로 내부를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물청소 했을 시 10년 이상 사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혁 대표는 “물청소가 가능할 수 있도록 내∙외부 재질이 스테인리스로 제작되고, 물청소 후 배출할 수 있는 서랍식 재받이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면서 “물로 없어지지 않는 묶은 때는 콜라로 닦아낸 후 하루 정도 건조 후 부식 방지재로 마무리하여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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