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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리바트‘리바트키즈’ 출시…유아용가구 본격 진출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리바트가 유아전문 가구브랜드 ‘리바트 키즈’를 선보이며, 사업구조를 B2B 위주에서 B2C로 전환했다. 더 이상 수익성 낮은 건설특판시장에 매달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리바트 키즈’ 브랜드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유아용 가구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리바트키즈’는 지난해 6월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B2C 중심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의 완결판이다. 이를 통해 B2C 가구시장 전 부문을 공략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
현대리바트는 ▷업계 최초 유해물질 제로경영 시행, 주요 백화점매장 확대 ▷리바트스타일샵 토탈인테리어매장 구축 ▷주방전문매장 ’리바트하우징’ 개장 등을 통해 B2C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해 왔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키즈’를 통해 본격적인 B2C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리바트 키즈’는 원목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색감과 놀이를 통해 창의력 개발을 유도하는 스칸디맘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이 스스로 생활공간에서 놀이를 통한 창의력 형성과 발달이 가능하도록 아이방에 놀이터기능을 더해 3~6세 아이의 전두엽 활성화를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들의 자율성을 보장해 자립심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책과 옷 등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낮은 서랍장과 옷장 세트, 기존 규격과 다른 유아용 소형 침대 등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매장에 입점시키는 한편,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50평 내외의 소규모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17년까지 ‘리바트 키즈’ 매장 150개를 운영해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현대리바트 김화응 대표는 “37년간 쌓아온 가구전문기업으로서의 가구 개발 및 생산 노하우가 집약된 유아 전문 가구브랜드”라며 “앞으로 매출규모가 아닌 고객에게 품질로 사랑받는 신뢰도 1위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내 아동가구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매년 약 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8∼15세를 위한 가구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취학 전 아동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유아용 가구는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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