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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예산>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에 100억원 투입…문화예술 통한 마음 치유도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내년 문화체육 관광 분야 예산안은 국민에게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ㆍ스포츠를 중요한 산업으로 육성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문화 예술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문화융성을 위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 야외 문화 행사를 확대하기로 하고, 신규로 100억원을 투입, 1000개 문화예술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해외홍보와 교류의 범위를 넓히고 질적 개선도 도모한다. 해외문화원을 현재 28개에서 31개로 늘리고 멀티미디어로 한국어 확산에 나서는 세종학당은 전세계 130개에서 140개로 늘린다. 태권도 사범 해외 파견도 30개국에서 39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관광ㆍ스포츠를 산업 차원에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투자를 한다. 정부는 창조 관광기업 육성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로 만들고 의료관광 및 MICE(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지원액을 268억원에서 296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0억원 규모의 스포츠산업 투자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고, 융자 사업은 73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은 세부 내용.

▷콘텐츠 산업 지원=콘텐츠코리아랩(5→7개), 게임개발센터(2→4개), 스토리창작센터(2→7개) 등 콘텐츠 창작 관련 인프라 확대. 콘텐츠 펀드(800억→1200억원), 완성자금 보증(20억→50억원), 지역기반 콘텐츠개발 자금(신규 100억원) 등 자금지원을 보강.

▷생활체육 일상화=유아체육활동 지원(신규 68개), 기존 학교 체육시설 개방(신규 340개), 종합형 스포츠클럽(19→29개).

▷국가대표 수당 인상=국가대표 수당 하루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 후보선수 수당 신설(하루 2만원).

▷문화재 보존ㆍ관리 지원=문화재 보수정비(2338억원→2750억원), 문화재재난안전관리(139억원→159억원) 등에 대한 지원 확대

▷고도 지역 주거환경 개선=경주ㆍ공주ㆍ부여ㆍ익산 등 4개 고도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신규로 80억원 지원

▷대한민국 3대 관광 미항을 조성=공원시설, 포토존, 야간 조명시설, 어항의 이야기를 담은 랜드마크 조형물 설치 지원 5억원 투입.

▷해양안전체험관을 새롭게 건립

▷누구나 웹툰을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 10억원 투입

▷연예인 지망생 보호를 위해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 운영. 콜센터도 운영하며 7억원 지원

▷마음상처를 치유하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재난, 성폭력 피해 트라우마 등. 복지부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업. 10억원 투입.

▷헐리우드 특수효과, 우리 영화에서도 구현. 6억원 지원

▷꿈나무들의 좋은 독서습관 만들기 북토큰 지원. 3억8000만원에서 8억원으로 예산 증액

▷학교 체육관을 주민에게 개방. 5억1000만원 지원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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