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은 고객이 원하는 비디오 콘텐츠 등을 적재적소에, 더 빠르게 제공하기 위한 기술이다. 멀리 있거나 흩어져 있는 비디오 콘텐츠 등을 LTE 기지국 내 서버에 자동 저장해, 고객이 원할 때 보다 빠르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 빨리 제공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INP에 5가지 새 기술이 들어갔다. 우선 자주 사용하는데 멀리 있어 불편했던 물건 등을 침대 머리맡에 두는 ‘캐싱’을 INP에 담았다.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유튜브와 같은 비디오 콘텐츠 정보를 전국 LTE 기지국에 설치된 서버에 미리 저장해, 업데이트나 신규 앱 등 대형 파일의 다운로드에 걸리던 시간을 단축했다.
또 ‘DNS 캐싱’은 원격지 서버에서 수행되던 DNS 주소 변환을 LTE 기지국에서 바로 수행함으로써 웹 페이지나 HTTP 기반의 앱 서비스의 로딩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비디오 최적화 기능은 다양한 비디오 콘텐츠를 실시간 무선환경에 최적화된 대역폭으로 전송한다. 또한 비디오 사용자가 시청하는 만큼의 콘텐츠가 다운로드되도록 제어함으로써 사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을 절약해준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선환경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상업용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CDN 연동 기능, 기업 보안이나 이동성, 네트워크 품질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해 주는 LBO 기능도 담았다.
LG유플러스와 노키아는 오는 10월 말까지 필드 테스트를 마무리한 뒤 향후 전국 LTE 기지국에 서버를 설치해 나가는 등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창길 LG유플러스 SD본부 네트워크개발센터 상무는 “고품질 비디오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데 이번 INP 개발을 통해 비디오 LTE 시대에서 또 한번 앞서가게 됐다”면서 “양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차세대 콘텐츠 전송은 물론 기업 서비스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혁신 우위를 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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