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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리마 까시, 포스코”…印尼 지역 교육환경 개선활동 호평
-크라카타우포스코 소재 찔레곤 지역 3개 학교서 교육환경 개선활동
-책걸상 지원ㆍ도서실 건립 및 교사 역량향상 프로그램도 실시



[헤럴드경제(인도네시아)=박수진 기자] 인도네시아 자바섬 소재 해안도시 찔레곤에 동남아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를 설립한 포스코가 지역 학생 및 주민을 위해 벌이고 있는 교육환경 개선활동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 인프라 개선은 물론 학력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교사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현지인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17일 크라카타우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제철소 인근 마을 학교에서 ‘스꼴라 아식(Sekolah Asikㆍ즐거운 학교)’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사망라야마을, 꾸방사리마을, 뜨갈라뚜마을의 학교 세 곳에서 ▷교육 인프라 개선 ▷교사 교육스킬 향상 ▷학생 자발적 참여 ▷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1968년 창업 당시부터 ‘제철보국’과 함께 ‘교육보국’을 기업 철학으로 삼아 온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 초기부터 제철소 인근 지역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장 인근 지역 학교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교육환경 개선활동은 지역민의 자발적인 자립의지 강화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이 생소한 인도네시아 현지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포스코의 상생문화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크라카타우포스코 관계자는 “제철소 인근 지역은 작은 농어촌 마을로, 일부 낙후된 지역의 학교 교실에는 책걸상이 없어 바닥에서 수업을 하고 화장실이 없어 인근 주택까지 가서 볼일을 보고 와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책걸상 등 교육기자재를 공급하고 화장실, 도서실 등 시설물을 건립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150여명의 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들이 3개 학교 학생들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 개인위생, 수학, 철강생산공정 등을 가르쳐오고 있는 자원봉사활동도 인기다.특히 직업 탐색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이달부터 포스코ICT, 포스코켐텍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인근 지역 5개 초등학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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