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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게임 끝”…무슨 의미?
[헤럴드경제] 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강병규는 1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싼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15일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 웃음이 나왔다”며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같은 글은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후, 속속 나오고 있는 의혹과 관련한 언급으로 추정된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11일과 13일 각각 ‘이병헌 협박한 女 모델측 변호인 결별 통보에 상처받아 우발 범행’, ‘네티즌 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모씨는 이지연이자 윤모씨다’라는 제목의 기사링크를 자신의 SNS에 올린 바 있다.

강병규와 이병헌의 갈등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강병규는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한 것에 이어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강병규는 줄곧 이병헌에 대해 적개심을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SNS 다시 시작한 듯”,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언급, 뭔가 알고 있는 건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언급, 게임은 끝났다니 무슨 뜻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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