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갤럭시노트로 그린 그림…그 경쾌한 팝아트의 세계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두 여인이 키스하고 있다. 눈이 몰려 있다던지, 고개가 꺾여 있다던지 하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생동감이 넘친다. 실용미술을 추구해 온 화가 서양희(숭실대 디지털 디자인학과 졸업, 고양여성작가회, 중국 청도 명가미술관 초대작가)의 작품이다.

서양희 작가가 ‘휴대폰, 회화를 품다’라는 타이틀의 전시회에서 갤러시 노트로 그린 초상화, 누드 등 인물화와 풍경화 28점을 선보였다. 크로키처럼 순간적인 스케치를 기반으로 컬러를 입혀 화려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눈길을 끈다.

서양희, Kiss me, 아카이벌 잉크젯 프린트

작가는 “휴대폰 회화는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미술에 가깝다”면서 “회화와 디지털이 만나 기존의 팝아트와는 또다른 퓨전 미술 장르를 개척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23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환갤러리.

am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