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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스마트TV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앱’, 국제방송통신박람회 특별상
墺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와 공동 개발…“최고 콘텐츠+최첨단 기술 융합ㆍ상용화”

지난 5월 플라시도 도밍고 주연 오페라 ‘나부코’ 세계 최초 UHD 라이브 스트리밍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는 스마트TV용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애플리케이션(Wiener Staatsoper App)’이 혁신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지난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방송통신박람회(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ㆍIBC)에서 특별상(2014 IBC Special Award)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IBC는 기업 1500여 곳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송통신 관련 전시회로, 라스베가스 NAB 박람회ㆍ도쿄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방송ㆍ영상ㆍ통신기술 박람회로 꼽힌다.

특별상은 당해 출품된 제품 중 최고의 기술과 수준 높은 콘텐츠를 융합, 상용화함으로써 전 세계 방송통신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한 제품에 수여된다.

특별상을 받은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앱’은 유럽 3대 오페라하우스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오페라하우스의 작품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삼성전지 스마트 TV 앱이다. 

삼성전자 스마트TV용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애플리케이션(Wiener Staatsoper App)’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방송통신박람회(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ㆍIBC)에서 특별상(2014 IBC Special Award)을 받았다. 14일 암스테르담 RAI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왼쪽부터 앱 프로젝트 매니저인 크리스토퍼 바다우어, 조성혁 삼성전자 오스트리아 법인장(상무),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의 도미니크 메이어 관장, IBC의 마이클 크림프 CEO. [사진제공=삼성전자]

이 앱은 지난 1년간 ‘라보엠’, ‘마술피리’, ‘피델리오’, ‘호두까기 인형’ 등 오페라 18개와 발레 공연 실황 풀HD 영상을 제공함은 물론 지난 5월에는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연한 오페라 ‘나부코(Nabucco)’를 세계 최초로 UHD(초고해상도) 화질로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하기도 했다.

IBC 측은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앱’은 오페라가 엘리트층의 소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바꿨다“며 ”단순한 공연영상 뿐만 아니라 방대한 양의 추가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측은 IBC 특별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에 힘입어 관련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피가로의 결혼’, ‘라 트라비아타’, ‘박쥐’, ‘탄호이저’ 등 오페라 10개와 발레 공연에 대해 UHD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의 도미니크 메이어 관장은 “지난 5월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는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 끝에 UHD 화질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전 세계에 방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TV와 IT(정보통신) 업계의 새로운 단계에 도달했다”며 “이제 이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UHD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도 “‘비엔나 오페라하우스 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품격있는 문화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가치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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