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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로 속속 모인 25개국 외무장관, IS 대응방안 마련 나서
[헤럴드경제]미국 등 서방과 아랍 등 20여개국 외무장관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모여 논의를 가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푸아드 마숨 이라크 대통령 등은 15일(현지시간) 열린 ‘이라크 평화 안보 국제회의’에서 국제사회의 발빠른 대응을 촉구했다고 르피가로 등 프랑스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회의 개막사에서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이라크가 테러리즘과 싸우는 것은 우리의 전쟁이므로 국제사회가 이라크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아드 마숨 이라크 대통령도 “빨리 행동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라크 지원과 (IS에 대한) 공격이 늦어지면 ‘대쉬’(IS를 지칭하는 아랍어)가 다른 지역도 차지해 위협이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숨 대통령은 이어 “이라크는 (국제사회가) 테러리스트들 근거지에 지속적인 공습을 해달라고 요청한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뒤쫓아야 하고 자금원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IS는 영국인 구호봉사자인 데이비드 헤인즈를 참수한 동영상을 공개했으며 이번 회의는 IS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열렸다.

한편 프랑스는 이날 회의 개막을 앞두고 IS 격퇴전에 동참 의사를 표하며 이라크 정찰비행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이날 프랑스 국외 군기지인 아랍에미리트의 알-다프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 당국의 동의하에 정찰비행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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