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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대형 이벤트 앞둔 코스피 ‘뒷걸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국내증시가 대외 변수에 관망심리가 짙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4포인트(0.30%) 내린 2035.82로 마쳤다. 장초반 203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서서히 낙폭을 줄여 2030선 중반에 머물렀다.

오는 16~1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FOMC에서 조기 금리인상 신호가 나올 수 있단 경계감에 시장은 잔뜩 움츠러들었다.

기관과 개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11억원, 8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초반 순매도에서 벗어나 176억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시장에선 FOMC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달러 강세가 뚜렷해지면서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8일 예정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와 유럽 중앙은행(ECB)의 TLTRO 등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은행과 증권업종은 각각 -3.62%, -3.08% 씩 크게 떨어졌다. 금융업 역시 -1.92%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08% 떨어지며 120만원에 턱걸이했다. 경영 공백 사태가 커진 KB금융이 5.22% 급락했으며 SK하이닉스(-3.82%), 신한지주(-1.15%), POSCO(-1.11%) 등도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86%) 내린 565.77로 마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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