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이귀영)은 임신부 대상의 왕실 태교 교육프로그램 ‘우리 아이 왕자님 공주님처럼 키우기(문예반)’를 오는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6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음악, 문학, 회화 등 조선 왕실의 문화 콘텐츠를 임신부들이 직접 체험해 건강함과 문화 감수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조선 왕실의 태교와 출산 문화에 관해 알아보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적으로 ▲ 태아와 엄마가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은은한 음률의 궁중음악을 가야금 연주로 들어보고, ‘십장생도’ 등 다채로운 색감의 궁중회화를 감상하는 예술 태교 ▲ 좋은 생각을 하도록 왕실에서도 읽어줬다는 ‘명심보감’ ‘동몽선습’ 등 고전을 읽고, 경복궁 주변을 산책하며 태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건강 태교 ▲ 임신부를 위한 영양가가 뛰어난 초교탕 등을 만들어 먹는 음식 태교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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