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슈퍼리치-하이라이프] 해리왕자 생일선물로 열기구 떴다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가 15일(현지시간) 서른살 생일을 맞았다. 이날 해리 왕자는 모친인 고(故) 다이애나비가 남긴 1000만 파운드(약 168억원) 유산을 받게 된다.

영국 현지 언론은 “해리 왕자가 서른살 생일을 기해 그동안 재산관리 회사에 위탁돼 있던 모친 유산에 대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리 왕자는 모친 유산에 대한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더라도 일정부분은 관리회사에 계속 남겨둘 예정이다 

15일 서른살 생일을 맞은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

1997년 교통사고로 숨진 다이애나비는 생전에 두 아들인 윌리엄과 해리 왕자가 장성할 때까지 상속 재산을 위탁 관리하도록 했다. 다이애나비는 유언장에서 위탁기한을 25세까지로 정했지만 이후 유언 집행 과정에서 30세로 조정됐다.

앞서 해리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 2012년 서른 살이 되면서 같은 규모의 유산을 물려받았다. 두 형제는 다이애나비의 유산 이외에도 소장했던 보석류를 물려받았는데,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2010년 결혼 당시 낀 사파이어 반지도 그 중 하나다.

고(故) 다이애나 비가 아기 때의 해리 왕자를 품에 안고 있다.

다이애나비는 1996년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후 이듬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이집트의 재벌 2세 도디 알 파예드와 함께 벤츠 승용차를 타고 가다 파파라치에 쫓겨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한편, 해리 왕자의 생일을 기념해 한 음료회사는 13일(현지시간) 직경 40m의 대형 열기구를 하늘로 띄웠다. 이 열기구는 15~17세기 사용된 스페인 대형 범선 갈레온을 형상화해 영국이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한 것을 연상시켰다.

/cheon@heraldcorp.com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해리 왕자와 전 여자친구 크레시다 보나스. 이들은 2년 가까이 교제했지만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