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우크라 총리 “푸틴 우크라 전체 원해...NATO 가입 추진”
[헤럴드경제]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야욕을 경고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야체뉵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제11차 얄타유럽전략회의(YES)에서 “우리는 여전히 전쟁 중이며 러시아는 침략자”라고 비판했다.

또 “푸틴이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만을 원하는 건 아니다”면서 “그는 우크라이나 전체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독립국 지위 박탈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야체뉵 총리는 이어 NATO 가입만이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간에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성경구절처럼 우리는 두드리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동부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해 합의한 상태다

하지만 양측은 사태 책임에 대해서는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안드레이 리센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보 당국자료를 인용해 “수천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반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은 헛소리”라며 “리센코에게 좀 더 신중하게 공개적 발언을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반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