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철박물관, ‘소리, 쇠의 혼을 깨우다’ 전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철박물관(관장 장인경)은 철(鐵)과 소리를 주제로 한 ‘소리, 쇠의 혼을 깨우다’ 공동기획전을 지난 4일 시작해 오는 11월 2일까지 충북 음성 철박물관에서 계속한다. 전시는 대장간에서 쇠를 다루는 소리 및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철제품의 소리와 관련된 자료를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에 깃든 삶의 흔적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고 국립민속박물관은 밝혔다. 대장간 망치, 모루, 뻥튀기 기계, 엿가위, 풍금, 학교종, 재봉틀 등 77건 96점의이 ‘창조의 소리’(대장간) ‘정겨움의 소리’(장터) ‘배움의 소리’(교실) ‘살림의 소리’(집) 등 4부로 구성된 전시로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2007년에 국립민속박물관이 열었던 ‘소리-만남, 생각 그리고 추억’ 특별전을 바탕으로 해, 대장간에서 사용하는 도구와 대표적인 생산품, 그리고 철로 제작된 생활용품 등에 담긴 이야기를 영상과 음향 및 그래픽 등의 다양한 전시기법을 활용해 마련됐다. 


오는 17일엔 철박물관 내에서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인 김명일 야장의 시연행사와 제16회 세연음악회 ‘소리’ 공연도 열린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