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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경찰서장 ‘돈봉투’ 사건…감찰서 수사로 전환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북 청도경찰서장이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에게 돈 봉투를 돌린 사건에 대해 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직위해제된 이현희 청도경찰서장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돈을 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한 과정과, 한전이 마련한 돈의 출처 등을 조사하기 위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능범죄수사대 5명을 이날 오후 현지에 급파해 돈의 출처와 이 돈이 어떤 성격으로 마련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 서장이 추석 연휴인 9일 지역 주민 6명에게 한국전력의 위로금 100만∼300만원이 든 봉투를 돌린 사실이 드러나자 감찰을 벌여 왔다.

그러나 경찰청은 한전과 이 서장의 돈봉투 살포 행위가 감찰 수준으로 그치기에는 사안이 중하다고 여겨 사법처리를 전제로 한 수사로 전환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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