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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먹거리, 즐길거리 다양한 ‘2014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9.26~28,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 와일드푸드와 생태체험 다양

방학이면 외갓집 텃밭에서 키운 푸성귀로 전을 부쳐 먹고, 아궁이에서 고구마를 구워 먹던 아련한 추억의 맛,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냇가에서 물장구치며 물고기를 잡던 그 추억 등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면 ‘2014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를 눈여겨보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14 완주 와일드푸드축제’가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진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와일드 푸드와 다양한 생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옛날 화덕으로 돼지고기와 감자를 구워 먹고, 개구리 튀김, 귀뚜라미 볶음, 옛날식 두부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손이나 전통 어구로 송어, 붕어를 직접 잡아보고, 짚 풀 미끄럼틀과 미로 등 흥미로운 체험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곤충튀김 등에 한정됐던 와일드 푸드 메뉴가 더욱 화려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구리, 메뚜기, 귀뚜라미, 애벌레 등 와일드한 재료를 사용한 퓨전식 피자, 빈대떡 등이 등장했으며, 이 와일드한 재료로 펼치는 요리쇼 ‘별별음식 와일드 쿠킹쇼'등을 준비해 사람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천렵체험과 화덕 체험 등도 관광객을 맞이한다. 황토 화덕을 비롯, 돌화덕, 피자 화덕, 입식 화덕 등의 다양한 화덕이 추가돼 직접 잡아보고 구워 먹는 재미를 더했다. 방금 잡아온 물고기를 화덕에 올려놓고 노릇노릇하게 구워 맛보는 경험은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 밖에도 전통적인 조리방법인 ‘감자삼굿’, 최고의 와일드 맨을 뽑는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 원시인 콘셉트로 축제장을 누비는 ‘와푸족’ 체험,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대나무 물총으로 즐기는 ‘서바이벌 게임’, 마을 시랑천에서 즐기는 ‘뗏목체험’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와일드 푸드 축제 본연의 의미를 살리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축제 운영을 위해 셔틀버스를 증차하고, 휴식공간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 편의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라며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려주고,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추억을 선물하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2014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는 오는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3일간 열리며, 청정 완주의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건강한 먹을 거리를 생산하는 지역주민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축제다. 자세한 내용은 (www.wildfoodfestival.kr)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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