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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이후 경찰차량 교통사고 1100여건 달해”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지난 2010년 이후 경찰차량 교통사고가 11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찰차량 교통사고의 제1원인은 안전운전의무 위반으로 나타났다.

12일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발생한 경찰차량의 교통사고는 총 1105건으로 매년 245건 꼴로 경찰차량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10년 253건이었던 경찰차량 교통사고는 2011년 227건으로 줄었다가 2012년 239건, 지난해 241건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 들어 6월까지 145건의 경찰차량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차량 교통사고를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안전운전의무 위반이 601건으로 54%를 차지해 가장 많다. 이어 신호위반 90건, 안전거리 불이행 79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10년 이후 경찰차량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보상액은 총 334억원에 달했다.

김현 의원은 “경찰의 경우 긴급한 출동과 범인검거 과정에서 불가피한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매년 25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은 과도한 수치”라며 “안전운전 의무위반이 사고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경찰 역시 안전운전 문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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