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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사망자 2300명…절반이 최근 3주간 집중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감염ㆍ사망건수의 절반 가까이가 지나 3주간에 집중됐다.

9일(현지시간) A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집계한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5개국의 에볼라 감염자는 6일현재 기준 총4293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2296명에 달한다.


국가별로 보면 라이베리아가 감염 2046명, 사망 1224명으로 서아프리카 5개국 전체 에볼라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니는 감염 862명, 사망 555명이고 시에라리온은 감염 1361명, 사망 509명으로 집계됐다.

나이지리아는 감염 21명 사망 8명으로 사망자 수가 1명 늘어났고, 세네갈은 감염자 수만 1명에서 3명으로 증가했다.

WHO는 특히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사망자의 47%, 감염자의 49%는 앞서 21일간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외에도 나이지리아에서 21건의 감염건수가 보고된 가운데 8명이 사망했다.

한편, WHO는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없는 중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감염 및 사망자 상황은 별도로 발표한다.

한지숙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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