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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해에 부는 미군의 ‘해풍 2014’
[헤럴드경제] 미국과 우크라이나 해군이 8일부터 이틀 간 합동훈련에 나선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양국 해군이 8일부터 10일까지 흑해 북서부 해상에서 합동군사훈련을 한다고 보도했다.

‘해풍(Sea Breeze) 2014’라 명명된 이번 작전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1997년부터 시작한 동맹국간 정기 해상 합동훈련의 하나다. 이번에는 미국과 우크라이나해군이 주축을 이룬다.

작전에는 총 12척의 전함과 기타 지원선박, 헬기, 전투기 등이 동원될 예정이며 루마니아, 터키,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병력도 일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훈련 목적에 대해 “위기지역에서의 해상안전 확보를 위한 국가 간 협조체제 확인”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개입으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 현지 및 주변 지역에서의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4일부터 폴란드 라스크 공군기지에서 시작된 합동군사훈련에 이탈리아 아비아노 공군기지에 주둔한 31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6대와 120명의 병력을 파견했다.

아울러 이달 16∼26일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프 지역에서 펼쳐지는 지역 연례 합동군사훈련에도 미군 200명이 파견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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