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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200 종목에 현대홈쇼핑 편입 전망’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중공업에 흡수합병됨에 따라 코스피200 종목에 생기는 빈 자리를 현대홈쇼핑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삼성엔지니어링을 흡수 합병하며 삼성엔지니어링 1주당 삼성중공업 신주 2.36주를 교부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매매정지 기간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빠지게 됨에 따라 그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증권업계에선 현대홈쇼핑이 들어갈 것으로 봤다. 김영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서비스업 예비 1순위인 현대홈쇼핑이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9월1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홈쇼핑의 코스피200 지수내 예상 순위는 96위, 비중은 0.17%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도 “삼성엔지니어링의 매매거래 정지 개시일인 11월27일에서비스업 예비종목 1순위 종목이 코스피200에 편입될 것으로 보이며 해당 종목은 현대홈쇼핑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영성 연구원은 “국내 인덱스펀드가 통상 170개 이내의 종목을 편입하고 있으므로 국내 인덱스펀드의 현대홈쇼핑 매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200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가운데 시장대표성과 산업대표성,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200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물·옵션의 기초자산,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 같은 상품의 벤치마크지수로 활용된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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