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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값 상승에 신난 담배관련주…KT&Gㆍ편의점주 수혜 기대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담뱃값 인상이 인상될 수 있다는 소식에 담배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T&G를 비롯해 담배 매출 비중이 큰 편의점주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담뱃값을 기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가 KT&G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세금이 다소 높게 인상되더라도 담배가격이 소득대비 낮은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 감소가 제한적이다”라며 “재고에 대한 평가이익이 부정적 효과를 상당부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KT&G와 함께 편의점 관련주들도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담배가격으로 인한 수요감소가 없다고 가정했을때 BGF리테일의 경우 담배가격이 2000원 인상된다면 영업이익이 308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한해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담배 관련 매출은 각각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편의점 매출의 약 34%를 차지한다”며 “담배가격 인상이 편의점업체의 현금 흐름 개선과 배당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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