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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 플렉서블 디스플레이ㆍ한손모드 탑재한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이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플린트센터에서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6에 플렉서블 사파이어 디스플레이와 유연한 한손모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애플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뉴욕타임즈(NYT)의 보도를 인용해, 차세대 아이폰이 사파이어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앞서 애플기기에 정통한 KGI 분석가 밍치궈가 전망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탑재와 일치하는 정보로, 아이폰6가 기존에 공개된 수많은 목업 정보들에서 볼 수 있던 모서리 부분의 완벽한 마감 상태를 뒷받침해준다.

소식통은 또 아이폰6의 특화된 기능 중 하나로 헬스 기능에 주목했다. 아이폰6엔 심장박동 뿐만 하니라 사용자의 움직임과 생체 신호를 추적하는 첨단 기능들이 포함될 예정이며, 이는 애플이 새로운 헬스ㆍ피트니스 기능들을 위해 대규모의 비용과 시간을 소비한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4.7인치와 5.5인치라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이번 모델에는 이전보다 커진 디스플레이를 수용하기 위해 진화된 소프트웨어가 함께 포함된다. 특히 애플의 잡스가 강조하던 한손 조작이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된다. ‘한손모드’는 쉽게 입력ㆍ제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 기존 사용자들이 새 기기에 어색함이 없도록 빠르고 쉬운 어플리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애플의 다른 옵션과 마찬가지로 설정에서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아이워치(iWatch)는 기존에 공개됐던 정보들보다 한 발 앞선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획기적인 무선충전 방식이 도입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애플이 태양광 충전 테스트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어떤 형태로 새 기술이 탑재될지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지난 7월 아이워치의 명품화를 위해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임원을 영입해 스와치 스마트워치와 디자인 승부를 펼친다. 또 앞서 공개된 기어S와 LG G와치R 등 안드로이드 웨어와의 점유율 경쟁도 불가피하다. 조너선 아이브 애플 디자인총괄 수석부사장이 “이제 스위스는 큰 일 났다”라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핵심기능은 기존의 상상을 뒤엎는 혁신성을 가질 것라는 의견도 잇따른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일 예정된 미디어 이벤트에서 라이브 스트림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를 위해 새로운 페이지를 신설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애플 이벤트 스트리밍은 지난 공개행사와 유사하게 전용채널을 비롯해 애플TV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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