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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나타, 신차 효과 떨어졌나? 8월 판매량 곤두박질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인 LF쏘나타의 판매 감소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출시 후 월 1만대 이상을 팔며 명성을 이어가던 LF쏘나타 판매량이 출시 5개월만에 반토막난 것.

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8월 신형 쏘나타 판매량은 5596대로 출시 첫 달이었던 4월(1만1904대)보다 53%나 줄어들었다.

출시 2개월차까지 1만대 이상을 유지했지만, 3개월차에 6000대 수준으로 떨어진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

이전 모델인 YF 쏘나타가 출시 5개월차에 1만3962대 판매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신형 쏘나타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이달 초 현대차가 LF쏘나타 택시를 예상보다 일찍 출시한 것도 부진한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한 평가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LF쏘나타의 조기 판매감소로 인해 쏘나타 전체 브랜드의 이미지 저하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입차의 시장확대로 인한 모델 다양화로 인해 예전만 못한 신차 실적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과거 차종이 많지 않았을 때는 월 1만대를 파는 차들이 다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차량을 구입하는 20~30대 소비자들이 줄고 있고 수입차를 비롯한 다양한 모델들이 잇따라 출시되기에 신차 효과가 예년만 못하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의 경우 꾸준히 판매가 계속되는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베스트셀링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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