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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유성구, 3년새 아파트 1만2000여 세대 증가···세종시 이주 공무원 전입효과
유성구가 지난 3년 간(2011.6월 ~ 2014.6월) 관내 아파트 준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만 2541세대가 신규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내 총 14만 9723세대(공동주택 9만 1680세대, 단독주택 5만 8043세대) 중 8.4% 수준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1년 5340세대, 2012년 1164세대, 올 상반기 6037세대다. 지역별로는 도안이 7468세대로 가장 많고, 노은 3369세대, 학하 1704세대 순이었다.

도안지역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으나, 최근 세종시 이주 공무원들의 노은지구 정착이 늘면서 노은 3,4지구에 대한 개발로 내년에 행정동이 1곳 늘어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같은 기간 인구도 28만 7314명에서 32만 1456명으로 11.9%(3만 4142명)가 증가했다. 정부세종청사 이전에 따른 이주 공무원 중 1118명이 유성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족까지 감안하면 상당수가 유성으로 전입했단 분석이다.

이에 따라 유성구는 죽동지구에 대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규모 주택개발 지역인 죽동지구(96만 7000㎡)에는 총 3536세대(공동 3305세대, 단독 231세대) 조성 사업이 추진 중 이다. 부분별로 내년 입주를 시작함에 따라 오는 2016년경에는 인구 1만 명 이상의 도시가 될 것이란 기대다.

특히 노은과 죽동 인근에 지난 4월 북대전세무서가 문을 열었고, 내년 말 유성경찰서가 개청을 목표로 사업이 한창 추진 중으로 이 지역에 대한 행정기능도 뒷받침하고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충족키 위해 교육과 문화 기능을 강화하는 청소년수련관 및 체육시설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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