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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찰,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 의약품 밀수입 판매한 판매총책 검거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중국산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의약품 1만5000정 상당을 밀수입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약사법위반 혐의로 H(56ㆍ여자) 씨와 내연남 S(60) 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하고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H 씨와 S 씨는 인천시 중구 인중로 소재 ○○무역을 운영하면서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 29일까지 2년 동안 중국산 비아그라 등을 불상의 컨테이너 중국 수입상 및 일명 보따리상을 통해 1만5000여정을 밀수입하고 택배 또는 직접 배송하는 방법으로 수 백회에 거쳐 8명의 판매책을 통해 1억8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H 씨와 S 씨는 ○○무역 사무실 외 비밀 창고와 지인의 주거지 등에 비아그라 등을 보관해 2년 여간 단속을 피하면서 판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세관 통관 시 비아그라, 약통, 라벨지 대로 각각 X-RAY를 교묘히 통과하면 국내 수집상들이 이를 구입해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을 약통 안에 30알씩 나누어 담고 약품정보 스티커 라벨지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포장해 판매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판매하고 남은 중국산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 목적 의약품 5300여정을 압수했다.<사진>

한편, 경찰은 추석 전후 4대악 근절의 일환으로 식ㆍ의약품 집중 단속 계획에 따라 H 씨와 S 씨로부터 상선과 판매책에 대한 진술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소재파악 중에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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