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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주시 태만 때문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최근 3년간 발생한 명절 연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운전중 한눈을 파는 주시 태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연휴 기간 동안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1개 고속도로 노선에서 총 16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 주시 태만이 61건으로 가장 많은 37.8%를 차지했다. 이어 졸음운전 30건, 과속 28건, 운전자 기타 과실 13건, 안전거리 미확보 1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중 경부선에서 32건(19.9%)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영동선 17건, 중앙선 12건, 남해선, 서해안선, 중부내륙선이 각각 11건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전체 16명 중 경부선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당진영덕선 3명, 서울외곽선, 서해안선, 중앙선이 각각 1명이었다.

교통사고 전체 161건 중 운전자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가 144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주요원인의 89.4%를 차지했다.

민 의원은 “명절연휴 짧은 기간 동안 귀성ㆍ귀경객이 몰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과거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많았는데 갈수록 운전 중 DMB 시청이나 휴대전화 사용 등에 따른 사고가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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