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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레시피] 명절뒤 남은 음식으로 건강 이색메뉴에 도전을…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풍족한 먹을 거리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송편에 각종 전과 나물이 가득하지만, 주부들은 남은 음식 처리 걱정부터 앞선다. 정체불명의 잡탕찌개와 나물 비빔밥을 내놓자니 식구들의 불평이 나올게 뻔하다. 올 추석에는 먹을 음식은 적당량만 만들고, 남은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이색메뉴로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보자.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명절 준비 후 남은 식재 활용법’ 두 가지를 소개한다.



■ 저염, 저칼로리로 건강도 챙기는 ‘나물 월남쌈’

▷ 재료: 라이스페이퍼, 각종 나물(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등), 남은 채소(파프리카, 오이, 당근 등). 기호에 따라 사과, 배 등 제철과일.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는 어느 집이나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올리는 나물 ‘3종 세트’다. 명절이 끝남과 동시에 온 가족이 줄기차게 비빔밥을 해 먹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중에 파는 ‘라이스페이퍼’만 있으면 다양한 채소와 함께 색다르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하다. 먼저 남겨둔 나물을 물에 살짝 데쳐둔다. 그리고 나서 6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담가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이 위에 파프리카 등 갖은 야채와 데친 나물을 위에 올려 잘 말아주면 끝이다.

메뉴를 개발한 CJ프레시웨이 윤미현 셰프는 “각종 나물이나 먹다 남은 채소뿐 아니라, 차례를 지내고 남은 배나 사과를 함께 넣어도 맛이 좋아진다”며 “저칼로리, 저염 요리법을 활용해 다이어트 효과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자신 있게 추천했다.



■ 출출할 때 하나씩, 간단하게 만드는 ‘산적 주먹밥’

▷ 재료: 밥, 부추, 산적, 참기름.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소금 약간.

차례상에 올렸던 산적을 활용해 주먹밥을 만들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만들 수 있다. 먼저 명절음식을 만들고 남겨둔 부추를 잘게 다져 남은 밥에 넣고 잘 섞어준다. 참기름을 넣어 향을 더 해주고, 기호에 따라서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해줘도 좋다. 산적, 또는 고기로 만든 전 등을 잘게 다져 밥 가운데에 넣고 주먹밥 형태로 만든다.

메뉴를 개발한 CJ프레시웨이 임윤수 셰프는 “명절음식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질릴 수 있다”며,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으면 느끼함을 잡는 개운한 맛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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