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4일 탈북ㆍ다문화 등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기관인 무지개청소년센터를 방문했다. 추석을 앞두고 서로 다른 언어ㆍ문화적 배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박 대통령은 탈북 청소년 동기모임에서 무지개 골든벨을 참관하다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등 청소년들과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간담회에선 진로탐색, 언어ㆍ기술교육,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한국생활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느낀 의견을 듣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바리스타의 꿈을 갖고 있는 탈북학생이 직접 만든 음료 시음도 했다.

무지개청소년센터는 탈북ㆍ다문화 청소년들이 심리적 안정부터 생활ㆍ학습ㆍ자립능력 향상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종합지원을 하는 기관이다.

한국어를 교육하는 레인보우스쿨을 비롯해 진로교육을 하는 무지개잡, 자기계발ㆍ정서함양을 위한 ‘다톡다톡 소모임’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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