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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 나간’ 수학여행버스 운전기사…‘출발전 음주’ 적발
-경주경찰서 사전단속에 걸려-


[헤럴드경제] 초등학생 수학여행단 운전기사들의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하마터면 또 하나의 큰 사고를 낼 뻔 했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수학여행단이 타는 버스의 운전기사에 대해 출발 전 음주 감지를 실시해 2명의 운전기사를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경주시 진현동 숙박업소 앞에서 인천의 모 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의 전세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2명이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나 해당학교에 통보했다. 해당 초등학교는 전세버스업체에 운전자 교체를 요구했고, 대체기사 2명이이날 오후 1시께 경주에 도착해 음주감지를 통과한 후 전세버스를 대신 운전했다.

경찰은 이날 수학여행단이 묵는 숙소 밀집지역에서 전세버스 운전기사 20여명을대상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했다.

김병성 경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은 “경주로 수학여행 온 단체차량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출발 전 음주감지를 실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운전기사들의 음주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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