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부활 노리는 투기종목…금메달 20개 정조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인 한국 선수단이 90개 이상의 금메달로 2위를 수성하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투기종목에서 모두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린다.

이번 아시안게임 투기종목은 태권도와 유도, 레슬링, 복식, 우슈, 공수도(카라테) 6개 종목이다. 태권도와 유도에 남 8ㆍ여 8개씩 각각 1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레슬링 남 16ㆍ여 4, 복싱 남 10ㆍ여 3, 우슈 남 9ㆍ여 6, 공수도 남 7ㆍ여 6개로 6개 종목 금메달 합계는 93개다. 즉 한국은 이중 20% 가까운 메달을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중 금메달을 다량 수확할 수 있는 종목은 역시 태권도다. 태권도는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다수 획득할 수 있는 메달 전략종목 7개중 하나다. 한국은 태권도에 걸려 있는 16개중 절반인 8개의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다. 2002 부산 대회에서는 12개나 땄었고 2006 도하 대회에서 9개를 유지하다 직전 2010 광저우 대회에서는 4개로 부진했었다. 광저우에 이어 63kg급 2연패를 노리는 김대훈이 메달사냥에 앞장선다.

유도의 금메달 기대치는 5개 이상이다. 부산 대회와 도하 대회에서 각각 4개, 광저우에서는 6개를 땄다. 부산과 도하에서 5개를 딴 뒤 광저우에서 ‘노골드’ 수모를 겪은 레슬링은 효자종목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6개의 목표를 세웠다. 부산 대회 3개의 금메달 이후 2회 연속 노골드에 그친 복싱 역시 이번 대회에서는 최소 1개의 금메달을 획득한다는 각오다. 우슈는 중국, 공수도는 일본이 초강세라 금메달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