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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10년후 가장 유망한 직업은? 의료서비스 종사자
○…향후 10년 뒤에는 작업요법사(occupational therapist), 청력학자 같은 건강ㆍ의료 직종이 가장 유망한 직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경제연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2012년~2022년 미국ㆍ유럽 500여개의 직종별 고용동향을 분석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의 고령화 추세로 인해 작업요법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등 건강 관련 직종에 대한 수요가 향후 가장 높아질 것으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보도했다.

의사 중에서는 족병 전문의, 검안의, 청력학자(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가장 유망할 것으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 기중기 운전사, 철도 신호원, 건축ㆍ운송 감독관 등 숙련 기능직도 10년 뒤 유망 직종으로 선정됐다.

이들 직업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젊은층이 외면해온 직종이다.

이에 따라 중장년층의 은퇴 행렬이 본격화되는 2020년대엔 구인난이 벌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보고서는 영화 영사기사, 타이피스트, 조리 준비사, 무용수 등의 직종을 향후 전망이 가장 나쁜 직업들로 내다봤다.

한편 콘퍼런스보드는 이번 보고서에서 선진국의 노동시장 경색 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캐나다는 이미 실업률을 자연실업률(정상 경제에서의 균형 실업률) 아래로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그 뒤를 이어 미국과 영국이 내년이면 자연실업률 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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