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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환경미화원도 고향 간다…쓰레기 배출은 10일부터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시는 추석연휴 기간 중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와 환경미화원이 휴무에 들어가고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 처리시설의 반입이 중단된다며, 생활폐기물을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부터 배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일 ‘2014 추석 연휴 대비 청소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은 쓰레기를 배출하면 안 되며, 발생한 쓰레기는 각 가정이나 상가에서 보관한 후 10일부터 배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추석 연휴가 긴 점을 감안해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5일(일부 구는 6일)까지 배출된 쓰레기를 최대한 수거해 자원회수시설이나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하기로 했다. 또 연휴 기간 동안 각 자치구마다 쓰레기를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박스와 임시 적환장을 확보하는 등 폐기물 처리시설의 반입 중지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는 환경미화원이 휴무에 들어가는 6~10일에는 서울시와 전 자치구에 총 26개반 51명으로 구성된 ‘청소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해 연휴 기간 중 생활쓰레기 민원 신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추석 당일인 8일을 제외한 6, 7, 9, 10일에는 환경미화원 약 1000여 명이 특별근무를 실시,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엔 명절 연휴에도 청결을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이후인 11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처리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원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추석 연휴기간에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선 다소 불편하더라도 연휴 중 발생한 쓰레기를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부터 배출일자에 맞춰 배출토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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